- 36회 1,2등 당첨자, 맑은 물에 물고기 헤엄치는 꿈 꿔
- 43회 1,2등 당첨자, 평소 알던 지인의 기분 좋은 꿈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연금복권720+ 36회차 1, 2 동시 당첨자와 43회차 1, 2등 동시 당첨자가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36회 당첨자는 주변 지인 추천으로 연금복권을 생애 처음으로 구입했다. 당첨자는 복권판매점주가 추천해 주는 연금복권을 사두고 수일이 지난 후 당첨번호를 조회하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당첨자는 “복권 당첨 이전에 꿈에서 맑은 물에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봤다. 물고기를 잡지 않고 흐믓하게 보고 있었다”며 “꿈을 꾼 이후 승진도 하고 복권 당첨의 행운도 얻었다. 지금까지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와서 이런 행운이 온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당첨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양가 부모님께 용돈과 부채를 갚는데 사용하겠다”라고 계획을 말했다.
43회 1, 2등 당첨자는 평소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구입해왔고 특히 선호하는 행운의 숫자는 7번과 9번이었다.
당첨자는 “연금복권 뒷자리 7, 9번을 구입하고 이후 직장동료가 당첨번호 뒷번호가 9번이라고 알려줘서 5천원 당첨일 줄 알았다”라며 “번호를 맞추다 보니 1등에 당첨되어 몸이 떨렸다”라고 당첨 당시를 회상했다.
43회 당첨자의 행운의 꿈은 바로 일을 하며 알던 지인이 꿈에 나온 것. 그는 “지인은 평소 부족한 것 없어 보여 모두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분이 처음 꿈에 나오고도 좋은 일이 생겼고, 이번에는 복권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첨 소감으로 “당첨금은 아들 결혼비용과 노후 생활비로 사용하겠다”라며 “너무 행복하다”라고 짧게 마음을 표현했다.
43회 당첨자를 배출한 서울 노원구 복권 판매점주는 “구매하시는 분들이 1등이 되시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1등 되세요'라고 늘 이야기하며 판매한다”라며 "복권 구매하시는 분들이 행운도 함께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