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1, 2등 동시당첨자, 자녀가 집에 홍수 난 꿈 꿔
-16회 1, 2등 동시당첨자, 당첨금은 대출금 갚고 교육비로 쓸 계획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연금복권720+ 15, 16회차 1, 2등 동시당첨자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15회 1, 2등 동시당첨자는 광주 북구의 복권판매점에서, 16회 1, 2등 동시당첨자는 전북 고창군의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15회 1, 2등 동시당첨자는 일주일에 한번, 5천 원 정도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구입해왔다. 퇴직을 하고 일상이 지루하다 보니, 일주일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재미삼아 구입했다.
연금복권 추첨일, 목요일 밤에 인터넷으로 당첨사실을 확인한 당첨자는 “지금까지 양심적으로 살아오면서 다른 이에게 해 끼치지 않고 꾸준히 지내온 것이 행운으로 찾아온 것 같다”며 “당첨금으로 집을 사고, 딸아이 학비도 보태고, 나중에 가족 여행도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16회 1, 2등 동시 당첨자는 매주 5천원에서 1만 원 정도의 금액으로 주로 로또복권을 구입했고 연금복권은 가끔 구입했다. 이번에도 로또복권을 구입하러 갔다가 주인의 권유로 연금복권을 구입했는데 1등에 당첨이 됐다.
“당첨금은 대출금을 갚고 아이들 교육에도 쓰고 싶다”고 말했다.
15회 당첨자가 나온 광주 북구의 복권 판매점주 이귀님 씨는 “10년간 복권을 판매하며 로또 1등은 4번 나왔지만 연금복권 1, 2등은 처음”이라며 “복권을 사야 행운도 오는 것이니 소액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16회 당첨자가 나온 전북 고창의 복권 판매점주 나동주 씨는 “1등 당첨자가 나와 기쁘다”며 “복권을 사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내게도 희망이 되니 기분 좋은 일주일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