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복권 720+ 16회 보너스 등위 당첨자, 당첨금은 장애인 협회 운영자금으로
- 연금복권 720+ 17회 1, 2등 동시 당첨자, 일단 저축하고 싶어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연금복권720+ 16회 보너스 등위 당첨자(5매)와 17회 1, 2등 동시 당첨자가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16회 보너스 등위 당첨자는 부산 동구의 복권판매점에서, 17회 1, 2등 동시 당첨자는 경남 김해시의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16회 보너스 등위 당첨자는 과거 로또복권 3등에 당첨된 적이 있다. 몇 주 전 금요일에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각각 5장씩 구매를 했고, 월요일 출근 전에 당첨을 확인했다. 동행복권 앱에서 QR코드로 확인을 하니 로또복권은 낙첨이었지만, 연금복권은 보너스 등위에 5매가 모두 당첨돼 너무 놀랐고 얼떨떨했다고 한다.
당첨자는 “중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약 35년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봉사 때문에 이러한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며 “과거 로또복권 3등에 당첨됐을 때 약 170만원 정도의 당첨금을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무료급식 나눠주는 일에 사용했다. 현재 장애인 협회를 운영 중인데 코로나19로 후원이 잘 되지 않아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어 당첨금을 협회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7회 연금복권720+ 1, 2등 동시 당첨자는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재미삼아 매주 구입해 왔다. 과거 로또복권 3등에 당첨된 적이 있었다는 당첨자는 연금복권 당첨을 확인한 날, 친구와 저녁에 술 한잔 하며 기쁨을 나눴다고 한다.
당첨자는 “매달 용돈이 좀 더 생긴다고 생각한다”며 “직장에서 받은 월급으로 생활하고 당첨금은 저축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7회 1, 2등 당첨자가 나온 김해시의 복권 판매점주 김관호 씨는 “15년간 복권을 판매하면서 로또 1등과 2등은 나왔지만 연금복권 1, 2등은 처음”이라며, “수년전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됐다고 와서 금일봉을 주고 간 손님이 아직도 우리 집 단골이다. 복권은 소액으로 당첨 욕심 없이 구매하다 보면 언젠가 행운도 찾아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