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낱장으로 딱 한 장 남은 연금복권 구매, 126회 1등 당첨 행운
- 아무도 안사고 남은 번호로 복권 구매, 127회 1·2등 동시 당첨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연금복권720+ 126회차, 127회차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02일 밝혔다.
연금복권 126회차 1등 당첨자는 판매점에 낱장으로 딱 한 장 남은 연금복권을 구매했다가 당첨의 행운을 얻었다.
당첨자는 “복권을 사면 일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져 일주일에 한번 로또·연금·즉석복권 만 원어치를 구입한다”며 “로또와 즉석복권을 사고 천원이 남아 연금복권 1장을 샀는데, 판매점주가 낱장 한 장 남았다며 건네준 연금복권 한 장이 당첨의 기쁨까지 안겨줬다”라고 말했다.
특히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오다니 믿기지 않지만, 이번 당첨으로 아내에게 좋은 집을 선물하고 싶은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금복권 127회차 1·2등 동시 당첨자는 “복권 1등 당첨에 대한 상상은 해 본 적이 없다. 판매점주에게 아무도 안사고 남은 연금복권을 그냥 달라고 해서 구입했다가 당첨됐다”라며, “열심히 살아왔더니 나에게도 복이 온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복권에 당첨되면 좋고 안 돼도 수익금이 누군가를 돕는데 쓰인다고 하여, 예전부터 복권을 꾸준히 구입했다”며 “퇴직 후 넉넉하지 않는 경제 상황에 있지만 당첨금으로 가족들을 돕고 노후 자금으로도 사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127회차 당첨 복권을 판매한 복권 판매점주는 “연금복권 1등 당첨자가 나온 건 처음이다. 오프라인에서 1등 당첨자가 1명이라 연금복권 당첨 확률은 높지 않은데, 우리 판매점에서 1·2등 동시 당첨자가 나왔다니 정말 기분 좋고 축하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전국 복권 판매점 및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1등 당첨금은 20년간 매월 700만 원씩, 2등 당첨금은 10년간 100만 원씩 연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연금복권 720+ 추첨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분경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