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연금복권720+ 85, 86, 89회차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복권이 일주일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는 85회 연금복권 1, 2등 동시 당첨자는 돌아가신 삼촌 꿈을 꾸고 복권에 당첨됐다. 당첨자는 “두 달 전에 돌아가신 삼촌이 꿈에 나와 가족들을 잘 부탁한다고 말씀하셨다. 남은 가족을 잘 보살피라고 행운을 준 것 같다”며 “당첨금은 곧 이사할 비용에 보태고 가족 생활비로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86회 연금복권 1등 당첨자는 설날, 추석, 생일, 연말 등 특별한 날에 복권을 소액으로 구입하다가 1등에 당첨됐다. 그는 “복권기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기부하는 마음으로 한 번씩 구입하고 있다”며 “최근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복권판매점에서 연금복권 2장을 샀고 1등에 당첨됐다.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서 잘 살아와서 당첨의 행운이 온 것 같다. 당첨금은 1~2년 정도 모았다가 어머니께 드릴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89회 연금복권 1등 당첨자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도와주셔서 복권에 당첨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기쁜 일이 생길 때마다 어머니가 도와주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그런 것 같다”며 “현재 전세에 살고 있는데 청약을 신청해 주택구입에 당첨금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85회 당첨복권을 판매한 복권판매점주는 “우리 점포에서 연금복권 당첨은 처음이다. 제 손으로 건네 드린 복권이 1등에 당첨되셔서 너무 기쁘다”며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하시는 일 마다 여유를 가지고 더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국내 유일의 연금식 복권으로 1등 당첨시 매월 700만원씩 20년간, 2등 당첨시 10년간 100만원 씩 지급된다. 연금복권 720+는 전국 복권 판매점 및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연금복권720+ 추첨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분경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