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상, 레크리에이션 등 중독 및 과몰입 예방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마련
- 도박중독 벗어난 개그맨 황기순과 함께 한 명사 토크 콘서트 진행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지난 24일에서 25일까지 1박 2일간 복권 과몰입 및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2022 행복힐링캠프’를 열었다.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행복힐링캠프’에는 도박중독자, 복권 과몰입자 등 약 25명이 참가했으며, ‘잠깐 멈춤’이라는 주제로 휴식과 명상을 통해 도박중독에서 벗어나 진정한 쉼을 얻고,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충북 충주의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싱잉볼(티베트 전통악기)을 활용한 명상의 시간으로 긴장감을 완화하고 지친 몸을 치유했으며 탁구공 빨리 옮기기, 페트병 세우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박중독 후 재기에 성공한 개그맨 황기순씨가 도박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여, 참가자들은 도박중독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 도박중독 회복을 일찍 시작한 멘토와 현재 진행 중인 멘티 간의 만남의 장을 통해 그동안 누구에게도 물어보지 못했던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
캠프참가자 김재진(가명)씨는 “잠깐 멈춰 있는 듯한 깊은 산속에 들어와 캠프에 참여하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도박중독에서 벗어나 소박한 일상의 기쁨을 누리고, 희망찬 에너지로 도박중독 치료에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도박과 복권 과몰입은 자신의 상황과 모습을 직면하고 인식할 때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며 “참가자들이 명상과 회복에 성공한 도박중독 경험자의 조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극복의 의지를 다져 가족과 사회로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행복권은 지난 6월 도박중독자, 복권 과몰입자와 가족들을 위한 행복캠프 뿐만 아니라 복권 판매인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건전한 복권 문화 확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