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권기금,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운영 사업에 올해 57억여 원 지원
- 정부 국정 과제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여성 이공계 인재 육성으로 해법 제시
복권기금이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하 위셋) 운영 사업에 적극 지원하며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2013년 위셋 설립 전인 2004년부터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 설치 운영 사업에 복권기금 지원이 지속됐으며, 올해 지원액은 57억 1800만 원이다.
복권기금은 로또복권, 연금복권, 즉석복권 등 복권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복권 1,000원을 구입할 경우 이중 약 410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된다.
위셋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여성 과학기술인 전담 기관이다. 여성과학기술인의 자질과 능력이 발휘되는 사회를 구현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주요 사업으로 여성의 이공계 유입 확대 및 생애 주기 경력 성장을 위한 교육·멘토링·연구·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위셋은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이공계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 여성인재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신산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에 힘쓰며 현재까지 18,500여 명(2017~2021)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정부의 교육 분야 국정 과제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아카데미에서 미래 신기술·신산업 분야에 대한 여성 이공계 인재 4,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카데미의 사업 목표는 △신기술·신산업 일자리 진입·진출 지원(구직자)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통한 경력 성장 지원(재직자) △이공계 진출 지원 및 동기 부여(초·중·고생)이다.
과학기술 여성인재 아카데미 교육생인 양혜경 씨는 “AI 콘텐츠 지도사 양성과정은 실제 AI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학생들에게 유용한 콘텐츠 제작을 교육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유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복권기금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위셋 아카데미팀 최문용 팀장은 “복권기금의 지원을 통해 신기술·신산업 분야에 필요한 인력 양성과 재직자의 지속적인 경력 성장을 위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었다”라며 “복권기금을 활용하여 경력 복귀·전환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새로운 일자리 진입 지원과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우리가 구입하는 한 장(1,000원)의 복권에는 약 410원의 복권기금이 조성되어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며 “복권기금은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여성 이공계 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경력 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복귀 지원 사업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