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권 최초 어린이 전용 과학관에 복권기금 24억 5천만원 지원
- 미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관 건립에도 50억원 지원해
복권기금이 국립광주과학관의 ‘어린이과학관’에 적극 지원하며 미래 과학창의인재 육성과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어린이과학관은 국립광주과학관 부지 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호남권 최초의 국립어린이과학관으로, 아이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건립된 어린이 전용 과학문화공간이다.
어린이과학관은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기금이 협력해 건립됐다. 총 사업비 157억원 중 24억 5천만원이 복권기금으로 지원됐으며, 지난 5월 개관 이후 한 달 만에 1만 2천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전시관은 미래를 만드는 과학기술에 대한 어린이들의 첫 질문에 의미를 둔 ‘호기심으로 과학과 미래를 연결하다’를 컨셉으로 구성됐다.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나노기술, 에너지, 드론, 로봇, 자율주행차, 3D 프린터, 우주와 관련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과학을 놀이에 접목해 아이들이 미래 산업에 대한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과학관을 방문한 김현미(35세) 학부모는 “전시주제가 인공지능이나 로봇과 같은 미래과학기술 중심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배울 것이 많다”라며 “복권기금 지원으로 아이들을 위한 과학문화공간이 생겨 유익하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과학문화 사업에 많이 투자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권기금은 어린이과학관 외에도 국립광주과학관이 내년 개관을 목표로 새롭게 조성 중인 ‘인공지능관’에도 50억원을 지원했다.
인공지능관은 미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실감콘텐츠를 통해 경험 할 수 있는 지상 2층, 연면적 1730㎡의 규모의 체험센터로, 빅데이터·머신러닝·딥러닝 등의 인공지능 구성요소와 인공지능과 예술을 접목한 작품들을 관람 할 수 있다.
어린이과학관 전시기획운영실 박은미 연구원은 “복권기금을 통해 호남권 최초의 국립어린이과학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의 과학적 소양과 미래과학인재로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복권기금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우리가 종종 구입하는 복권을 통해 조성된 복권기금이 국내 과학문화발전과 미래 과학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면서 “당첨의 기대감과 더불어 과학교육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체험교육 기회 제공도 할 수 있어 모두에게 뜻 깊은 일”이라고 전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