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로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생활감지센서 보급으로 응급 상황 등 상시 돌봄 제공해
복권기금이 경상남도 ‘ICT(정보통신기술)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을 지원하며 상시 돌봄이 필요한 홀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돕고 있다.
경상남도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은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가구에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생활감지센서를 보급해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경상남도(경상남도인공지능통합돌봄센터)와 18개 시․군, SK텔레콤 등이 함께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사업예산은 33억4천4백만원(‘22년 기준)으로, 올해부터 총예산의 90%인 30억4백만원을 복권기금에서 지원해 케어매니저의 인건비와 관제센터 운영비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3,540세대(‘21년 기준)에 지원되던 수혜대상이 신규 5,000세대를 더한 8,540가구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케어매니저 교육을 포함한 통합관제시스템도 개선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는 24시간 대면 돌봄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인공지능 돌봄기기(AI스피커, 생활감지센서)를 활용한 응급상황 상시 대처와 모니터링(호흡, 맥박, 재실여부 등)등을 제공한다. 돌봄 대상자의 이상 신호 발생 시, 119와 연계한 응급구조 시스템으로 어르신, 장애인 등과 같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신속한 대처를 가능케 하며, 이 외에도 감성케어(음원이용, 심리상담, 운세 등)를 활용한 정서 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통합돌봄서비스 중 긴급 SOS 관제시스템은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중요한 사회 안전보호망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창원시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김성열(가명, 65세)씨는 “가족 없이 혼자 생활하는데 신장이 안 좋아 매일 10시간씩 홀로 투석을 받고 있다. 최근 이틀간 속이 답답하고 호흡이 어려워 위급한 상황이 있었는데, 이때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119에 긴급 구조 될 수 있었다”며 “복권기금 지원으로 이런 도움을 받게 돼 감사하다. 사업이 더 확장 된다 들었는데 나같이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상남도인공지능통합돌봄센터 강태경 센터장은 “경상남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은 19년 9월부터 현재까지 긴급 SOS 관제시스템을 통해 총 103건의 긴급구호를 실시했을 정도로 사회 취약계층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복권기금 추가 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으로 적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 우리가 구입한 복권 한 장(1,000원)에서 약 410원이 복권기금으로 모여 도움이 필요한 홀로 어르신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며 “복권기금은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로 하는 많은 곳에 다양하게 지원되고 있다”고 전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