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회 당첨자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선물해줄 수 있어 기뻐”
- 78회 당첨자 “당첨 운 좋은 편인데 살면서 작은 선행도 꾸준히 실천”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연금복권720+ 77회차, 78회차의 1, 2등 동시 당첨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77회 연금복권 당첨자는 복권 구입 전 길몽을 꿨다거나 하는 등의 특별한 점은 없었다. 다만 복권을 살 때 느낌이 좋은 복권을 골라서 구매했다.
당첨자는 “복권 1등 당첨 사실을 알았을 때 정신이 멍했다. 정말 당첨이 된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라며 “평소에 아이들이 각자의 방을 가지고 싶어 했는데 이번 연금복권 당첨으로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선물해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첨금을 모아 이사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78회 연금복권 당첨자 역시 복권 구입 전 특별한 꿈도 꾸지 않았다. 복권을 사기 전 느낌이 가는 대로 번호를 골라 구매했다.
당첨자는 “목요일 저녁에 연금복권 1등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 실감이 나지 않았다. 손에서 땀이 났고, 지금까지도 믿기지 않는다”며 “이제껏 살면서 신호 지키기, 쓰레기 줍기 등 작은 선행을 꾸준하게 실천하며 착하게 살다 보니 이렇게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 아직 당첨금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못 세웠지만, 당첨금을 잘 모아서 이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78회 당첨복권을 판매한 판매점주는 “로또복권 2등만 열 번 정도 나왔다. 복권에 당첨됐다고 하는 분들을 보면 복권을 구매하러 와서도 공손한 모습을 보이고, 인상이 좋다”며 “이번에 연금복권에 당첨된 분도 당첨금 관리를 잘 하셔서 꿈을 이루는데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전국 복권 판매점 및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1등 당첨금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 당첨금은 10년간 100만원씩 연금형식으로 지급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