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溫)’에 복권기금 약 20억 지원
- 소셜캠퍼스 온 인천 등 전국 18개소 소셜캠퍼스 온 운영
“창업 초기의 사회적 기업가를 돕고 있어요”
소셜캠퍼스 온 인천 윤수현 멘토는 “소셜캠퍼스 온(溫)은 ‘소셜캠퍼스’와 ‘따뜻하다(溫)와 성장(Grow on)’의 중의적 의미가 담긴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다”라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창업 초기의 사회적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복권기금은 지난해 전국 18개소 ‘소셜캠퍼스 온’ 운영에 20억 54백만 원이 투입되었으며, 청년 사회적기업가의 성장과 자립을 돕고 있다.
특히, 2021년 10월에 개소한 소설캠퍼스 온 인천에 사업비 중 복권기금 2억 18백만 원이 지원돼 20개 상주기업과 30개의 등록기업 등 50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자립을 뒷받침했다.
상주 사무실 및 공유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경영·세무·회계·법률 등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며, 입주 기업 간의 협업과 다양한 판로 개척 등을 협조해 창업 초기 기업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후원했다. 이 결과 지난해 4개의 기업이 인증 사회적기업이 됐고, 4개의 기업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 제공,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한다. 예비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지방단체장이나 중앙부처장이 지정해 장차 요건을 보완하는 등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전환이 가능하다.
㈜오라코퍼레이션 박슬기 대표는 “소셜캠퍼스 온 인천의 ‘잡매칭페어’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지원받고, 멘토링을 통해 사업 방향을 브랜드&마케팅 전문으로 재구축하며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받아 매출이 증대했다”라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올 상반기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해 소셜 미션을 실현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우리가 구매한 복권 한 장이 청년 사회적 기업가가 자립하여 자생력 갖춘 기업가로 성장하는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복권기금은 현실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청년들의 창업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